애니 소식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했을 뿐인데! 속편으로 물의를 빚은 애니메이션

sephiroth0626 2025. 3. 22. 17:57

 

인기 애니메이션의 속편은 전작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거에는 기대됐음에도 원작과의 차이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찬반이 갈렸던 작품도 있었다.

 

예를 들면, TV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원작:시라이 카이우/작화:데미즈 포스카)는, 2019년에 방송된 제1기가 원작 을 그대로 구현해 호평이었던 한편, 2021년 방송된 제2기는 대폭적으로 전개를 변경해 물의를 일으켰다.

1기에서는 세계를 통솔하는 '귀신'의 식량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고아원이 무대가 되고,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 '엠마'외 아이들의 탈주극이 그려진다.

이에 대항해 엠마들을 키운 고아원 감독관 '이사벨라'가 탈주를 막으려고 가로막는 이야기다.

제2기에서는 제1기 마지막 순간에 무사히 고아원을 탈출한 엠마들이 귀신의 세계에서 도망치면서 반격의 기회를 엿보는 내용이다.

제2기에서는 시리즈 구성에 원작자인 시라이 선생도 참가했지만, 원작의 마지막까지를 그대로 애니메이션화하는 형태가 되어 일부 인기 에피소드나 관련된 인물이 생략되어 버렸다.

원작과 다른 줄거리가 된 제2기에는, 시청자로부터 '제1기가 재미있었던 만큼 제2기가 아쉽다', '삭제된 부분의 영상화를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다' 등으로 재애니메이션화를 희망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08년 방송된 TV 애니메이션 'GUNSLINGER GIRL -IL TEATRINO-'(원작:아이다 유타카)는, 작품의 분위기를 원작 만화와 비슷하게 가져간 것으로 오히려 찬반양론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약에 의한 세뇌를 받고 육체의 일부를 기계화된 소녀들과 테러조직과의 싸움을 그린 이야기다.

2003년 방송된 1기 'GUNSLINGER GIRL'은 별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소녀들이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가혹한 운명에 맞서는 다크한 세계관으로 개편되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원작자 아이다 선생이 관련된 제2기에서는 여자아이들보다 어른들의 이야기로 흘러가 작품의 분위기도 밝아진다.

원작의 분위기나 이야기의 주제에 가깝게 한 결과지만, 제1기를 밀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생각과 다른' 전개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원작:타니가와류)은, 원작 라이트 노벨로 그려진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펼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이 작품은 여고생 '스즈미야 하루히'에 의해 결성된 비공식 동아리 활동 'SOS단'에 온갖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이야기로, 2006년 방송된 1기는 사회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방송된 제2기는 제1기의 재방송과 총 14화의 추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신작으로서 원작 5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에 포함되는 단편 '엔드리스 에이트'도 애니메이션화되어 있다.

엔드리스 에이트는 등장인물들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여름방학을 끝없이 반복하는 스토리로 원작의 경우 마지막으로 돌파한 15498번째 이야기를 그린 단편이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엔드리스 에이트 편에서 물의를 빚은 점은 하루히들이 보내는 여름방학 마지막 2주를 8주에 걸쳐 반복적으로 그린 것이다.

8주 연속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방송한다는 전대미문의 구성을 잊지 못하는 시청자가 많아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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