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 사이에서 1996년 발매 초대 '적, 녹' 이후 줄곧 답답했던 문제가 있다.
즉, 저 세계에서 '포켓몬'은 먹어도 되는가 하는 문제다.
초대 '적·녹'발매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약 30년간에, 현실 세계에 있어서 '동물', '반려동물'의 취급에 관한 의식은 현격하게 올랐다.
그러한 시대의 변화에 병주하는 것처럼 시리즈에 있어서 포켓몬은 잡아 기르며 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인생을 걷는 반려자와 같은 둘도 없는 존재로 변화해 갔다.
그렇기 때문에, 쓸데없이, 이 '식용 문제'가 윤리적인 의문으로서 가로막는 것이다.
초기 제목부터 게임 내에서의 묘사를 살펴보자.
식용으로 이용되는 포켓몬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야돈'이 아닐까?
'적·녹'에서부터 존재했던 고참인 '야돈'은 정말 느긋한 모습이 귀여운 포켓몬이다.
그런데 차기작 '금·은'에서 '꼬리 끝이 달다'라고 하는 식용을 전제로 한 설정이 부여되어 있고 도감에도 '영양가는 없지만 깨물고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라고 기재 되어있는 등, 취급이 완전히 식재료다.
또 '금·은'에서는 야돈의 꼬리는 로켓단의 자금원이 되고 있음이 밝혀진다.
야돈의 꼬리에 관해서는 '잘라도 다시 자란다'는 설정으로 게이머들을 안심시키긴 한다.
그리고 이 '재생'이야말로, 이후 시리즈에 있어서 포켓몬의 식용 문제를 지지하는 윤리적인 기반이 되어 갔다.
그 후에도 때로는 식용에 대한 은근한 묘사나, 때로는 직접적으로 '식재료 이용'이 그려지는 포켓몬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루비, 사파이어'에서 처음 등장한 상어 모양의 '샤크니아'는 그 등지느러미가 식재료로 귀하게 여겨져 남획된 과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샤크니아가 흉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은 종으로서 이 기억이 전승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2022년 11월 발매된 '스칼렛, 바이올렛'에서는 왠지 봇물이 터진듯한 묘사가 눈에 띈다.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절벼게 알 아히요'라는 요리가 제공된다.
절벼게는 게 모양의 포켓몬으로, 거대한 가재의 가위가 통째로 들어간 감바스가 그려져 있다.
이제 당당하게 포켓몬을 조리해 먹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너도밤나무 해파리'라는 포켓몬의 설명에는 '벗겨져 나간 몸의 팔들은 씹는 맛이 있어 매우 맛있다'고 해서 실제로 '초무침'으로 제공하는 가게도 있다.
상상만 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술에 어울리는 포켓몬을 투표한다면 상위 순위에 오를 것이 틀림 없다.
앞서 이야기한 포켓몬들의 경우 신체에서 떨어져 나가거나 다시 재생되는 부위를 식재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데, 이런 안배는 '금·은'의 '야돈'부터 제시되어 있었다.
식재료 이용이라고 하는 리얼리티를 부여하는 설정이 현재의 윤리관과 충돌하는 일 없이 녹아들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세계적인 규모의 컨텐츠가 된 '포켓몬'의 빈틈없는 것을 느끼게 한다.
즉, 어디까지나 포켓몬의 재생 가능한 부분을 지속 가능한 범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될 듯하다.
한편, 이런 포켓몬도 있다.
'블랙. 화이트'에서 첫 등장한 '블랙 배스'를 모델로 한 '배쓰나이'의 도감에는 '옛날에는 식재료로 흔히 사용되었다'는 기재가 보인다.
그러나 지느러미가 남획된 '샤크니아'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옛날이야기인 것 같다.
종합해 볼 때, 포켓몬 세계에 있어서 포켓몬을 완전한 식재료로써 취급하는 것은 금기이며 그 인식이 서서히 개선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그건 그렇고, 괜시리 회가 먹고 싶어진다.
『ポケモン』離脱勢は知らない“食用問題”事情 「おいしそう…」「倫理観どこいった?」 |
ポケモンは食べて良いのでしょうか? 正直、おいしそうなポケモンもいます。この「タブー」を公式はどう描写してきたのでしょうか。
magmix.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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